그레이스 켈리의 손녀, 샬럿 카시라기 약혼 공개

phoebe@donga.com2018-03-26 15: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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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카시라기 모나코 공주(오른쪽)와 약혼자 디미트리 라삼.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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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설’ 그레이스 켈리의 외손녀인 샬럿 카시라기(Charlotte Casiraghi‧31) 모나코 공주의 약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피플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스포팅 클럽에서 열린 자선행사 ‘로즈볼(Rose Ball)’에 참석한 카시라기 공주가 참석했습니다. 공주가 입은 이브생로랑 드레스보다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왼손가락에 빛나는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입니다. 공주는 지난 1년 동안 프랑스 영화제작자 디미트리 라삼(Dimitri Rassam‧36)과 교제해 왔습니다.

카시라기 공주와 라삼은 3주 전에 오스트리아 스키 가족 여행 동안 약혼을 했고, 7월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에서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모나코 왕위 서열 9위인 카시라기 공주는 작가이자 잡지 에디터입니다. 그는 그레이스 켈리의 딸 캐롤라인 공주와 작고한 스테파노 카시라기의 두 번째 자녀입니다. 캐롤라인 공주는 현재 하노버의 에른스트 왕자와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공주는 지난 2016년 12월 저녁 식사 도중 친구들로부터 약혼자 라삼을 소개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파리 소르본 대학을 졸업했고, 각자 이전 결혼에서 얻은 아이들을 두고 있습니다. 샬롯에겐 4살된 아들 라파엘이 있고, 라삼은 딸이 있습니다.

2018년은 유럽 왕실에 경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5월 윈저 성에서 영국 해리 왕손과 메간 마클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앞서 1월에는 해리의 사촌인 요크의 유지니 공주가 약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3월에는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가 셋째 아이를 출산할 계획입니다. 4월에는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셋째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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