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만 원에 샀는데… 알고 보니, 20억 원대 가치

dkbnews@donga.com2018-03-22 14: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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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한 남성이 무심코 10달러를 주고 구매한 사진이 무려 2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3월 21일(현지시간) "사진 수집이 취미인 남성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10달러(약 1만 원)를 주고 산 사진이 200만달러(약 21억 원)의 가치가 있는 희귀사진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영국 링컨셔주 스팰딩에 살고 있는 저스틴 휘팅(45)은 옛날 사진을 모으는 것이 취미다. 별다른 직업 없이 사진 수집을 즐기던 한량이었다.

저스틴은 평소처럼 이베이에서 그림을 구경하다 왠지 모르게 사고 싶었던 사진 한 장을 구매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무법자인 제시 제임스를 닮은 듯 보였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제임스와 너무 닮아 보여 10달러에 판매되는 사진을 바로 구매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그리고 저스틴은 제임스의 유년기 시절 사진을 들고 사진 감정을 받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전문가는 사진 검증 결과 원본임을 확인해 줬다.

일반적인 사진 크기의 사이즈에 담겨 있는 남성의 유년기 모습은 1861년 제임스가 당시 14살때 찍었던 사진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사진을 감정했던 전문가는 "이 사진은 극히 드문 희귀 사진으로 200만 달러(약 21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줬다.

제시 제임스 만큼이나 무법자로 이름을 떨쳤던 비릴 더 키드의 옛날 사진 원본이 3년 전 경매시장에서 500만 달러(약 53억 원)에 판매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저스틴은 경매 회사들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사진을 판매하기 위해 금액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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