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샨동성 빈저우 직업대학교에 느닷없이 ‘전투복 경찰’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학생들을 징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학교 학생회는 캠퍼스 안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는 학생들을 제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순찰단을 운영 중입니다. 단속 대상이 되는 행동은 흡연, 쓰레기 투기, 그리고 이성 간의 예의 없는 접촉 등입니다. 단속에 걸리면 학번과 이름이 공개됩니다.
더 페이퍼(The Paper)에 따르면 이번에 출동한 ‘단속반’들은 학생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단속요원들은 위장 무늬 군복에 헬멧까지 쓰고 있어 영락없는 군인이나 전투 경찰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우리는 모두 20세가 넘은 성인인데 학교에서 잠깐 포옹만 해도 학생회에 걸린다”며 “학생회 단속요원들은 군복을 입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홍위병이 따로 없다”고 분기했습니다.
학교 측 역시 여론을 알고 있지만 ‘학내 애정행각 금지’원칙을 바꿀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포옹하는 등 이성 간 애정표현을 하는 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페이스북 구독
이 학교 학생회는 캠퍼스 안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는 학생들을 제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순찰단을 운영 중입니다. 단속 대상이 되는 행동은 흡연, 쓰레기 투기, 그리고 이성 간의 예의 없는 접촉 등입니다. 단속에 걸리면 학번과 이름이 공개됩니다.
더 페이퍼(The Paper)에 따르면 이번에 출동한 ‘단속반’들은 학생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단속요원들은 위장 무늬 군복에 헬멧까지 쓰고 있어 영락없는 군인이나 전투 경찰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우리는 모두 20세가 넘은 성인인데 학교에서 잠깐 포옹만 해도 학생회에 걸린다”며 “학생회 단속요원들은 군복을 입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홍위병이 따로 없다”고 분기했습니다.
학교 측 역시 여론을 알고 있지만 ‘학내 애정행각 금지’원칙을 바꿀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학교 관계자는 “공공장소에서 포옹하는 등 이성 간 애정표현을 하는 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못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