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토미 리, 아들에게 구타당해…“엄마한테 사과해!”

phoebe@donga.com2018-03-20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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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토미 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록스타 토미 리(Tommy Lee‧56)에 대한 아들 브랜던 리(Brandon Lee‧22)의 폭행 사건이 검찰청에 공식 배당됐습니다.

연예 매체 TMZ는 3월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한 결과는 담당 검사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검찰 측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브랜던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헤비메탈 밴드 ‘머틀리 크루’의 드럼연주자인 토미 리는 아들과 논쟁 중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브랜던이 주먹을 날려 아버지의 안면을 가격한 것입니다. 토미는 그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브랜던은 정당방위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토미 리 인스타그램
토미 리는 형사소송을 제기하고자 하며 아들에 대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토미 리의 약혼녀 브리트니 풀란은 브랜던이 토미에게 펀치를 날린 후 911에 전화해서 토미가 기절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연예매체 팝 컬처는 이 모든 사건이 토미 리가 트위터에서 전처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을 모욕한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앤더슨은 브랜던의 어머니입니다.

파멜라 앤더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 전남편이 저질렀던 가정폭력에 대해 비난했고, 이에 토미 리가 과거 일을 왜 다시 들추느냐고 반격 한 것입니다. 토미 리는 1998년 앤더슨을 폭행한 혐의로 6개월 징역형을 살았습니다.

“그녀가 (인터뷰에서) 옛이야기를 재탕하는 대신 의논할 새로운 이야깃거릴 찾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추측하기에 그녀는 다른 일이 없고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학대자’로부터(그녀가 매일 아침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요구함)”

아버지의 트위터 글을 본 브랜던은 격노해서 해선 안 될 일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파멜라 앤더슨과 아들 브랜던 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파멜라 앤더슨과 아들 브랜던 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파멜라 앤더슨.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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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제 잔혹한 어머니에 대한 나의 반응에 화가 났다. 나에게 일어나 싸우라고 했다. 나를 벽에 밀었다. 아들을 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풀어줘. 여기서 나가줘’라고 부탁했지만. 아들은 나를 계속 두들겨 팼다. 무서웠다.”

토미 리는 나중에 소셜미디어에 부푼 입술 사진을 공유하고 아들이 이렇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 마음이 부러졌다. 여러분은 평생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걸 주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당신의 반대편에 설 수 있어요. 잘했다. 브랜던! 위대한 아들!”

그는 아들에게 사과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법으로 문제를 다루길 원합니다.

파멜라 앤더슨과 토미 리, 아들 브랜던 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파멜라 앤더슨은 “토미 리의 폭음이 이번 다툼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TMZ에 “여전히 토미 리는 자신이 한 가정폭력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브랜던은 상처받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아버지의 코를 때렸다. 이제 토미 리는 굴욕감을 느끼고 자기 아들을 파멸시키려 한다. 이게 마귀이다. 알코올 중독이라는 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미 리는 “아들이 은혜를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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