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진실 밝히고자 한다”

abroad@donga.com2018-03-09 17:39:25
공유하기 닫기
“허경영, 메시아는 여자친구 있으면 안 된다고 해”
“최근과도 통화...일상 대화 나눠”
트로트 가수 최사랑.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열애설이 불거진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서는 허경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가수 최사랑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최하나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 스러운 루머에 대해 밝히겠다”며 이번 기자 회견의 취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최사랑은 “나는 미국에서 건너와 우연히 허경영과 만났다. 그리고 우연이 계속되어 운명이 되어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열애설이 불거지자 그는 곧 내가 마치 허경영을 이용한 것처럼 부인을 했다. 한 사람이자 한 명의 여자로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허경영과 같이 살며 사실혼 관계였다”고 답했다.

이어 최사랑은 “허경영은 ‘난 메시아이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지지자들 역시 ‘총재님을 괴롭히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최사랑은 허경영과의 현재 관계를 묻는 질문에 “최근에도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밥 먹었냐’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여전히 허경영과 연락이 취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최사랑은 최근 허경영과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허경영 측이 부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유명세를 얻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