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 코미디언 “이혼 4번으로 890억 날려”

phoebe@donga.com2018-03-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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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데이비슨(Jim Davidson‧65)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짐 데이비슨(Jim Davidson‧65)이 4번 이혼으로 6000만 파운드(한화로 약 886억 원) 상당의 재산 손실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번의 이혼이 모두 전처들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짐 데이슨은 2009년부터 다섯 번째 아내 미셸 코튼과 살고 있습니다. 최근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ITV1 토크쇼 ‘인생 이야기’(현지시간 3월 9일 방송) 녹화 방송에 출연한 그는 결혼 실패의 책임이 항상 여성에게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혼으로 인해 큰 희생을 치렀다고 고백했습니다.

데이비슨은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6000만 파운드가 내 손을 통과해 빠져나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경험이 대단했고, 자신이 그만큼 가진 것에 신께 감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첫 결혼은 17세 때였습니다. 수 월폴과 결혼했는데, 딸을 임신한 후 한 결혼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다음 해 이혼했습니다. 1981년 줄리 굴릭과 결혼했고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1986년 이혼했습니다. 1987년 TV진행자 앨리슨 홀러웨이와의 세 번째 결혼은 가정폭력을 이유로 2년 만에 끝났습니다. 트레이시 힐턴과의 네 번째 결혼에선 세 자녀를 두었는데 두 사람은 1990년 결혼해서 2000년 이혼했습니다.



짐 데이비슨과 현재 부인 미셸 코튼(47·오른쪽)
현재 부인 미셸 코튼(47)과는 2009년 결혼해 잘살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는 아주 좋은 사람이다. 그녀는 참을성이 없지만 저처럼 열정적이다. 미셸과 평생을 함께하길 희망한다. 그보다 좋은 사람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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