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우울증’ 극복하는 3가지 방법

phoebe@donga.com2018-03-11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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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일요일 오후가 되면 이상하게 더 피곤하고, 슬프고, 불안해지는 이른바 ‘일요일 우울증(Sunday Blues)’을 겪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내일부터 처리해야 할 산적한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밤잠도 설치게 되는데요. 한국 뿐 아니라 외국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즐거운 일요일을 되찾는 팁에 대해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소개했습니다. 유용한 세 가지 조언을 전해드립니다.

1. 멍 때리며 가만히 앉아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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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하루 최소 10분 넋을 놓고 아무 말 없이 보내는 것입니다. 침묵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고, 뇌세포를 재생시키며, 두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를 활성화합니다. DMN이 활성화되면 창의성이 생겨나며 특정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잇달아 발표되고 있습니다.

헤드폰으로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도 하지 마십시오. 2분 5초 정도 짧은 시간 완전한 침묵의 시간을 보내면 혈압과 심박 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번 일요일 아침 10분 동안 완전한 침묵 속에서 멍을 때리고 뇌가 다시 활동하도록 하세요. 그것은 주말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나만의 주문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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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명상 때 외는 주문)는 주로 요가와 정신적인 깨달음과 연관이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근원은 주중에 일 처리를 잘 하지 못했다거나, 시간을 허비했다는데서 오는 자책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 반복할 수 있는 몇 개의 주문 혹은 긍정적인 문구를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세요.

3. 나와 내 가족에게 우선순위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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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적으로 일요일을 보내세요. 일요일은 운동, 영화 보기, 게임 즐기기 같은 주중에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날이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쉬고 재충전하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마세요.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쉴 수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가족 누구도 당신이 일만 하며 지내길 바라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시간이 나면 당연히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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