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새 문신 논란…“철자가 틀렸다”

phoebe@donga.com2018-03-06 1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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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영화 ‘미녀와 야수’의 스타 엠마 왓슨(Emma Watson‧27)은 2018년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검은색 랄프 로렌 홀터 드레스를 입고 멋진 베이비 뱅 앞머리를 자랑하며 3월 6일(한국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의 오스카 뒤풀이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게 멋진 모습이지만,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왓슨의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이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성폭력 근절과 직장 내 여성의 권리 향상을 촉구하는 메시지 ‘타임즈업(Time's Up)’을 필기체로 새기고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왓슨은 사회정의를 부르짖었지만, 네티즌들은 타임(Time) 다음에 구두점(‘), 즉 아포스트로피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브라운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가방끈 긴’ 배우가 맞춤법도 틀리냐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다행히 왓슨의 문신은 영구적인 문신은 아니고 일회용 가짜 문신이라고 합니다.

문법 실수가 있건 없건 간에 왓슨은 여성 인권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고 최근 영국 정의 평등 기금(U.K. Justice and Equality Fund)에 140만 달러(한화로 약 15억 원)를 기부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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