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8뉴스’ 캡처
웹툰작가 이태경이 시사만화 거장으로 알려진 박재동 화백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26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이태경은 2011년 결혼을 앞두고 선배인 박재동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이태경은 "반갑다면서 제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으시는데, 옆에서 이렇게 손이 들어오니까 손에 한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희롱도 이어졌다. 이태경은 "'너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어떻게 해줄 건데 대뜸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고 했다"라며 "턱 아래쪽으로 이렇게(쓰다듬더니) '태경아 나는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26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 이태경은 2011년 결혼을 앞두고 선배인 박재동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이태경은 "반갑다면서 제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으시는데, 옆에서 이렇게 손이 들어오니까 손에 한 중간 정도까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희롱도 이어졌다. 이태경은 "'너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어떻게 해줄 건데 대뜸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고 했다"라며 "턱 아래쪽으로 이렇게(쓰다듬더니) '태경아 나는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했다"라고 했다.
박재동 화백. 동아일보 DB
이태경은 사건 당시 곧바로 말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결혼을 해야 되니까 이게 너무 불미스러워서 못 했다"라고 했다.
이후 이태경은 2016년 자신이 삽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 노동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에 박재동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박재동이 이태경에게 전화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례 내용이 자신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네가 제보한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태경의 주장에 대해 박재동은 "기억이 없는데.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고 내 기억에. 그런데 우리가 그때 막 친하게 다 지내고, 격의 없이 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무엇을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박재동은 지난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성희롱적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박재동은 수업 도중 "여자는 보통 비유하기를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씨를 얻을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는 등 거세게 반발해 박재동은 세 차례에 걸쳐 공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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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태경은 2016년 자신이 삽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 노동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에 박재동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박재동이 이태경에게 전화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례 내용이 자신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네가 제보한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태경의 주장에 대해 박재동은 "기억이 없는데.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고 내 기억에. 그런데 우리가 그때 막 친하게 다 지내고, 격의 없이 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무엇을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박재동은 지난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성희롱적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박재동은 수업 도중 "여자는 보통 비유하기를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씨를 얻을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는 등 거세게 반발해 박재동은 세 차례에 걸쳐 공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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