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정상훈 미워하던 김생민, 힘들 때 돈 나눠줬다”

kimgaong@donga.com2018-02-23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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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생술집' 캡처
배우 정상훈과 개그맨 김생민의 인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상훈은 2월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서울예대 선배인 김생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정상훈은 “미대를 다니다가 ‘개그클럽’에 들어가고 싶어서 서울예전에 들어갔다. 오디션을 보는데 김생민, 송은이, 정성화 선배가 심사위원으로 있었다”라면서 당시 오디션 현장을 회상했습니다. 그런데 유독 김생민이 정상훈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보고 밖에서 대기할 때는 김생민의 본심이 들렸다고 하네요. 김생민은 “누나는 쟤가 뭐가 좋다고! 나는 진짜 그냥 쟤가 싫다”면서 정상훈을 뽑지 말자고 했습니다. 

결국 정상훈은 개그클럽에 합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생민은 정상훈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다 정상훈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김생민의 마음이 열렸고 형제 같은 사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둘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신동엽은 “상훈이가 정말 고생할 때 생민이가 방송국에 있는 저를 찾아와 ‘상훈이 첫 공연’이라면서 돈을 걷고 자신의 돈도 함께 넣어 공연하는 상훈이에게 건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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