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차림의 억만장자, 레스토랑 입장 거부 당해

dkbnews@donga.com2018-02-23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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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억만장자가 노숙자 차림으로 레스토랑에 입장한다면 어떻게 될까.

호주뉴스닷컴은 최근 "인기 유튜브 스타이면서 억만장자인 남성이 노숙자로 변장하고 레스토랑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실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인기 유튜버 코비 퍼신(Coby Persin·23)은 지저분한 옷을 입고 거대한 쓰레기 봉지를 손에 들고 레스토랑 입구 근처를 서성거렸다. 입구에서 만난 레스토랑 직원에게 식사할 테이블이 있는지 물었다. 코비는 이 같은 실험 영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

그러자 직원은 "미안하다. 이 곳은 당신이 먹을 수 있을만한 곳이 아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며 입장을 거부했다. 

유튜브 갈무리. 
코비는 물러서지 않고 "나는 돈이 많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재차 말했다. 직원은 레스토랑의 자리가 비어있었지만 들어오는 것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다.

코비는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전화해 돈을 가져 올 것을 지시했고, 곧 롤스로이스 한 대가 다가오더니 운전기사가 내려 트렁크에서 돈가방을 꺼내 건넸다.

이후 코비는 레스토랑 직원에게 돈가방을 열어 보이며 "돈이 많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레스토랑을 사 당신을 해고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건너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영상 속 레스토랑 직원은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후회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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