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출신 송중기의 스케이트 타는 모습

kimgaong@donga.com2018-02-22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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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캡처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과거 쇼트트랙 선수였던 배우 송중기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송중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쇼트트랙을 배웠습니다. 전국체전에 대전광역시 쇼트트랙 대표로 3번이나 출전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발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습니다. 

쇼트트랙을 접은 이유가 ‘파벌’ 때문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박중권 대중문화평론가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부상도 있었지만 송중기 씨가 조숙한 면이 있었다. 그 당시 쇼트트랙 학교별, 라인별 세력 다툼이 있었다. 파벌 싸움이 사회적 이슈였다”면서 “실력만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MBC '트리플' 캡처
하지만 쇼트트랙 경력 덕분에 캐스팅 기회도 얻었다고 합니다.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출연해 실력을 뽐낸 건데요. 송중기는 뒷짐을 지고 속력을 내다가 가볍게 코너링도 선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얼굴로 대표팀 나왔으면 엄청난 화제가 되었을 거다”, “어차피 연예인 됐을 거다. 그 얼굴, 실력으로 대표팀 들어가도 난리 났지”, “얼굴에 머리에 선견지명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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