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KFC 점포, 절반 이상 문 닫아… 대체 무슨 일?

dkbnews@donga.com2018-02-21 1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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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주뉴스닷컴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가 닭고기 공급 문제로 점포를 폐쇄하게 됐다.

호주뉴스닷컴은 2월 20일(현지시간) "닭고기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영국내 KFC 체인 중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됐다"고 전했다.

KFC는 갑작스럽게 생긴 닭고기 공급 문제로 900여 개 점포중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70% 가량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을 정상적으로 연곳도 닭고기 공급 문제로 영업 시간을 대폭 줄이거나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 플리커 waham Qatar
닭고기 공급 문제는 유통업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남아공의 유통업체 비드베스트와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기존 계약이 끝나고 DHL 계열의 퀵서비스로지스틱스 QSL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F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배달업체와 계약을 맺은 상태로 초창기 정착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야기시켜 참으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해외 네티즌들은 "KFC에 치킨이 떨어졌다니 대서양에 물이 마른 것과 뭐가 다른가"라면서 "언제쯤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지 의문이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닭고기 공급 문제가 각 영업점에서 직원들의 근로 시간에 문제가 생기자 임금 문제도 불거졌다. KFC는 영업 중단 기간에 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하고 있지만 제대로 근로 임금을 챙기지 않아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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