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신문 ‘더 타임즈(The Times)가 제주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했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더 타임즈는 2월 10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는 사진을 싣고 “이 깃발은 적수(남한과 북한)간의 화합을 상징해서 논란이 된 것이 아니다. 동그라미 안의 일본 영토를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빨간 색 동그라미 안에는 제주도가 들어 있었습니다.
명백한 한국 영토인 제주도를 ‘일본 땅’이라고 설명한 보도가 나가자 주영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 측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더 타임스는 11일 오후 사과 및 정정보도문을 실어 ‘제주도와 독도를 헛갈려서 벌어진 실수로, 제주도는 어떤 영토분쟁에도 얽혀 있지 않은 한국 영토’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또한 일본과 영토분쟁중인 섬은 제주도가 아닌 독도이며 독도는 한반도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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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즈는 2월 10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는 사진을 싣고 “이 깃발은 적수(남한과 북한)간의 화합을 상징해서 논란이 된 것이 아니다. 동그라미 안의 일본 영토를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빨간 색 동그라미 안에는 제주도가 들어 있었습니다.
명백한 한국 영토인 제주도를 ‘일본 땅’이라고 설명한 보도가 나가자 주영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 측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더 타임스는 11일 오후 사과 및 정정보도문을 실어 ‘제주도와 독도를 헛갈려서 벌어진 실수로, 제주도는 어떤 영토분쟁에도 얽혀 있지 않은 한국 영토’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또한 일본과 영토분쟁중인 섬은 제주도가 아닌 독도이며 독도는 한반도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