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만 원에 내놓은 초호화 리조트… 새 주인은 누구?

dkbnews@donga.com2018-02-16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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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윈디스라이프 홈페이지 
단돈 10달러에 전 세계인이 부러워 하는 카리브해 별장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월 11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 있는 리조트 윈디스라이프를 10달러(약 1만 원)에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윈디스라이프는 파나마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한 카리브해에 있는 경치가 가장 좋은 곳 중 하나. 바다 위에 지어진 오두막과 해먹이 장관을 이루며 바다에 뛰어들어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하고 산호초 사이를 내집처럼 드나드는 꿈같은 일이 현실로 가능한 곳이다.

리조트를 내놓은 부부는 미국인 데이브와 수잔 스미스 부부. 이들은 본래 집과 리조트를 파는 중개업무를 하고 있다.

부부는 "본래 미국에 살면서 세계를 여행 중이었다"면서 "파나마에서 5년을 머물렀으니 이제 떠날때도 됐다"고 리조트 판매 의사를 밝혔다.

이 초호화 리조트를 1만 원에 살수 있는 행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게임에서 당첨이 되면 된다. 'Spot the ball'이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티켓을 10달러에 사서 참여하면 된다고.

이후 복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행운의 숫자를 선택한 사람이 리조트의 새 주인이 된다.

부부가 내놓은 리조트는 단독 부두가 있을 정도로 독립 생활을 보장하고 일광용 테라스와 세탁소, 주방 등 모든 것을 두루 갖췄다. 또한 3개의 보트도 딸려 있다.

부부는 "리조트를 잘 관리하고 오랫동안 유지해 줄 사람이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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