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이불 덮고 숙면한 승객

dkbnews@donga.com2018-02-07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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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안방으로 착각한 승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중국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내에서 촬영한 꼴불견 승객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객실 좌석 4~5개를 사용해 편안하게 누워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세히 보니, 이 남성은 집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이불을 덮었다

두 명이 덮어도 충분해 보이는 이불은 바닥에 끌리기까지 한다. 

이 남성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은 앉지도 못한 채 서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또다른 남성은 속옷만 입은 채 좌석을 침대 삼아 누웠다. 신발을 벗고 웅크린 자세로 잠을 자는 남성도 있다. 결국 이들은 중국 공안에 의해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혀를 찼다. “진짜 꼴불견이 따로 없네”, “왜 저럴까”, “정말 한심하다” 등의 반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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