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핍박에 충격받고 60kg 감량한 20대 여성

dkbnews@donga.com2018-02-06 16: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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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나탈리 SNS 
몸무게가 128kg에 육박했던 소녀가 1년반 만에 60kg을 감량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2월 4일(현지시간) "한 소녀가 가족들의 핍박에 충격을 받고 무려 60kg을 감량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퀸즈랜드에 살고 있는 나탈리 힉스(24)는 어릴적부터 뚱뚱했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으며 입에 무언가가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이었다.

13세때부터 아빠가 없는 슬픔을 먹는 것으로 달랬다고 한다.

그런 나탈리는 19세때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가족 사진에서 혼자만 뚱뚱했기 때문이다. 식구들도 사진보다 훨씬 더 실제로 뚱뚱하다며 놀렸다. 

그러자 나탈리는 울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가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혹독하게 조언했다.

나탈리는 하루에 두번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또한 저칼로리 식단도 병행했다. 특히 식단은 고지방 저탄수화물로 스케쥴을 짰다.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의지가 다부졌다.

그렇게 나탈리는 18개월 동안 무려 6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나탈리는 "내가 그렇게 뚱뚱한줄 몰랐는데 살을 빼보니 이해가 된다"면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것이 훨씬 건강해진 기분이다"고 즐거워했다.

SNS상에서도 나탈리의 다이어트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네티즌들이 많자 나탈리는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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