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안(약 860원) 짜리 표를 잃어버렸다고 아이를 지하철 역 안에서 때린 중국 여성이 비난과 동정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장시성 난창 지하철에 탑승한 이 여성은 갑자기 어린 아들에게 화를 내더니 아이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너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엄마가 딴 짓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아이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도를 넘은 훈육에 주변 승객들이 증거영상을 남기기도 하고 말리기도 했지만 여성은 “이 애가 승차권을 잃어버렸다.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며 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주위 승객 중 한 명이 “승차권 한 장 잃어버린 걸로 아이를 그렇게 때리냐. 새로 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여성은 살림이 어려워 표 한 장 사는 것도 부담된다며 자기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그는 “한 달에 고작 900위안(약 15만 5000원)밖에 못 번다. 아이 아빠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별거 중이고, 이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고향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 치료비도 대야 한다. 지금도 친척에게 돈 꾸러 가는 중”이라며 “5위안도 내겐 결코 푼돈이 아니다”라고 슬퍼했습니다.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이를 때리는 건 아동학대니 처벌해야 한다”, “가난은 사람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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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장시성 난창 지하철에 탑승한 이 여성은 갑자기 어린 아들에게 화를 내더니 아이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너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엄마가 딴 짓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아이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도를 넘은 훈육에 주변 승객들이 증거영상을 남기기도 하고 말리기도 했지만 여성은 “이 애가 승차권을 잃어버렸다.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며 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주위 승객 중 한 명이 “승차권 한 장 잃어버린 걸로 아이를 그렇게 때리냐. 새로 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여성은 살림이 어려워 표 한 장 사는 것도 부담된다며 자기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그는 “한 달에 고작 900위안(약 15만 5000원)밖에 못 번다. 아이 아빠와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별거 중이고, 이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고향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 치료비도 대야 한다. 지금도 친척에게 돈 꾸러 가는 중”이라며 “5위안도 내겐 결코 푼돈이 아니다”라고 슬퍼했습니다.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이를 때리는 건 아동학대니 처벌해야 한다”, “가난은 사람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