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려고 산 메추리알에서 메추라기가 나왔어요”

kimgaong@donga.com2018-02-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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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식용 메추리알에서 메추라기가 부화하는 영상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해 7월 31일 올라온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것입니다. 판에 담긴 20개 메추리알 중 하나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메추라기 한 마리가 힘겹게 부화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당황한 듯 “어머 우리가 키워야 돼?”라는 말을 반복했고 “메추라기 뭐 먹고살아?”라며 걱정했습니다. 남성도 “이거 (다른 메추리알) 안에도 다 살아있는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습니다. 

유튜브 캡처
영상 게재자 심희선 씨는 “메추리알 삶으려고 포장지를 뜯는 순간 메추라기가 알에서 나왔다”면서 “결국 산 곳에 메추라기와 메추리알을 돌려주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여름 게재됐지만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부터 달걀이든 메추리알이든 못 먹을 듯”, “키워야 되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여성분 귀엽다”, “제가 키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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