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 확인해보려면…‘이 방법’

realistb@donga.com2018-01-31 16: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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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fehacker
애플이 노후된 배터리의 전원 차단 현상을 막기 위해 의도적 성능 제한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의 배터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을 것이다.

배터리의 충전 기능이 저하됐는지, 혹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건지 궁금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1. 앱으로 배터리를 확인하기

앱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몇 가지 진단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 배터리의 품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앱은 Geekbench4인데, 이 어플은 아이폰의 속도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수명, 처리 속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진단한다. 또한 애플의 의도적 성능 제한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의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고 싶다면 Battery Life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된다. 만약 오래된 구형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미가공 데이터 페이지를 방문하여 배터리의 전반적인 용량이 어떻게 감소하였는지를 볼 수 있다.

사진=Battery Life 어플
2. 애플을 통한 배터리 교체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한 후 소모품인 배터리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S 11을 올봄 내로 자체 업데이트하여 배터리에 대한 성능 제한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애플은 지난 2일 한국에서 할인된 가격에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이보다 앞선 12월 30일부터 29달러(약 3만 2000원)에 배터리 교체가 진행됐다. 만약 본인의 배터리가 노후되거나 불량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언제든지 애플 스토어에서 새 배터리로 교체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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