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마크 샐링 자살…아동음란물 소지죄로 퇴출 전력

celsetta@donga.com2018-01-31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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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글리(Glee)’에 노아 퍼커만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배우 마크 샐링(35)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1월 30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에 따르면 샐링의 변호사는 이날 “마크 샐링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매우 창의적이었고 친절한 사람이었으며 자신이 저지른 큰 실수를 만회하려 최선을 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샐링은 30일 오전 9시 경 로스엔젤레스 자택 인근 숲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샐링은 지난 2015년 노트북과 개인 하드디스크에 수 천 개의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뒤 드라마에서도 퇴출당하고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샐링은 징역 20년까지 올라갈 수 있는 형량을 줄이기 위해 2017년 10월 사전형량조정제도(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경감받거나 조정하는 제도)적용을 신청한 뒤 올해 3월 7일 징역 4년에서 7년을 선고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유족들은 팬들이 그 동안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으며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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