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같은 입술 기대하고 문신한 여성… ‘이게 뭐야!’

kimgaong@donga.com2018-01-30 17: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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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호주 뉴스닷컴(news.com.au)
눈썹, 입술 등에 타투(Tattoo)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일 화장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죠. 그런데 최근 타투 시술에 실패한 호주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호주 뉴스닷컴(news.com.au)에 따르면 일반인 여성 카린 배리(Karine Barry·50) 씨는 20대부터 입술 라인을 즐겨 그렸습니다. 그러다 최근 타투로 유명한 타히티로 가서 입술 라인 타투를 받았습니다. 

카린 씨의 타투이스트는 파란색, 초록색, 분홍색 잉크를 섞어 시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술을 마치고 보니 입술 라인이 초록색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타투이스트는 “걱정하지 마라. 곧 버건디 색으로 변한다”며 그녀를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3달 동안 초록색 입술 라인을 가지고 생활해야 했습니다. 립스틱을 발라도 초록색 선은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진 ㅣ 호주 뉴스닷컴(news.com.au)
결국 그녀는 네 번의 타투 제거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제거에만 1600달러(약 171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하네요. 레이저 시술을 해준 피부과 의사 필립 베코르(Philip Bekhor) 씨는 타투 시술을 받기 전 절차, 부작용 등을 잘 알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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