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텔라 특가할인', 불공정거래 수사로
최근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에서 초콜릿 잼 누텔라(Nutella)를 70% 할인한 판매 하면서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유혈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논란이 되자 프랑스 당국이 불공정거래 수사에 나섰습니다.
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점 인터마르슈는 누텔라를 기존 4.50유로(한화로 약 5900원)에서 70% 할인된 1.40유로(약 1800원)에 판매했습니다.
판매 당일, 누텔라를 사려는 손님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었고 순식간에 가게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심지어 몸싸움과 폭동이 전국 여러 곳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북부 도시 오스트리쿠르에서는 손님들 사이에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고 르 파리지앵은 전했습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한 포르바크의 한 상점 직원은 누텔라 쇼핑객 때문에 매장이 파손되었다고 르몽드지에 폭로했습니다.
당시 직원들이 촬영한 혼돈의 현장 비디오에 따르면 손님들은 누텔라 병을 자루에 잔뜩 담으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 매장 직원은 르 프로그레스에 “모든 병이 15분 만에 다 매진됐고, 한 손님은 눈에 멍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텔라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업체 페레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전하면서도 자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마르슈 측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프랑스 재무부는 인터마르슈의 누텔라 할인 행사가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여름·겨울철 각 6주씩 정기세일 기간에만 소매상들이 상품을 할인 판매할 수 있습니다.
1월 2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점 인터마르슈는 누텔라를 기존 4.50유로(한화로 약 5900원)에서 70% 할인된 1.40유로(약 1800원)에 판매했습니다.
판매 당일, 누텔라를 사려는 손님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었고 순식간에 가게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심지어 몸싸움과 폭동이 전국 여러 곳에서 보고되었습니다.
북부 도시 오스트리쿠르에서는 손님들 사이에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고 르 파리지앵은 전했습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한 포르바크의 한 상점 직원은 누텔라 쇼핑객 때문에 매장이 파손되었다고 르몽드지에 폭로했습니다.
당시 직원들이 촬영한 혼돈의 현장 비디오에 따르면 손님들은 누텔라 병을 자루에 잔뜩 담으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한 매장 직원은 르 프로그레스에 “모든 병이 15분 만에 다 매진됐고, 한 손님은 눈에 멍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텔라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업체 페레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전하면서도 자신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마르슈 측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프랑스 재무부는 인터마르슈의 누텔라 할인 행사가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여름·겨울철 각 6주씩 정기세일 기간에만 소매상들이 상품을 할인 판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