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결혼임박설에 축하물결…“행복하시길”

yspark@donga.com2018-01-29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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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국진(53)이 가수 강수지(51)와 결혼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도 후끈 달아올랐다. 거의 모두가 방송을 통해 훈훈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쌍수를 들어 응원하는 분위기다. 두 사람 모두 인간미가 넘치는 데다 한 차례 씩 불행한 일을 겪었기에 재혼을 통해 행복한 제2의 삶을 살았으면하는 마음에서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앞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에서 서로를 향해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청자들 다수는 “실제로도 이뤄졌으면 하는 커플”이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되기를 내심 바랐다. 이들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8월 교제중임을 인정했다.

방송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공개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결혼까지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 “연예인 결혼에 관심 가진 적 없었는데 두 분은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행복하시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도 일부 누리꾼은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 “인연에서 연인에서 드디어 부부가 되는구나. 늦게 만난만큼 2배로 더 사랑하고 행복하시길” “지금도 두 사람을 보면 행복해 보여요” “결혼을 논의하시는구나. 상처가 많으셨던 분들이라 많은 걸 고려하시는 듯. 항상 행복하시길” “진짜 결혼했으면 했던 커플인데 잘 됐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한 연예매체가 “강수지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에 있는 분양면적 430m²(130평), 전용 면적 230m²(70평)의 복층 빌라 3층으로 이사했다”고 보도하면서 공개 열애 중인 김국진과의 신혼집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들의 ‘결혼설’에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걸로 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면 결정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뉴시스를 통해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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