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미니스커트 입고 외출한 여대생의 최후

kimgaong@donga.com2018-01-29 15: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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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메트로 
영하 40도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외출했다가 동상을 입은 여대생의 이야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1월 26일 메트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거주하는 법대생 A 씨는 영하 40도의 날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외출을 했습니다. 스타킹을 입긴 했지만 한파를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낀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 측은 “A 씨가 양쪽 허벅지에 1~2도 동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메트로에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 의사들은 겨울철 동상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A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하네요.

한편 동상(凍傷)은 심한 추위에 노출된 피부가 얼어 혈액 공급이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회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조직이 죽어 물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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