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쫓던 ‘스톰 체이서’ 스타 조엘 테일러 38세로 사망

phoebe@donga.com2018-01-25 17:11:37
공유하기 닫기
디스커버리 채널 ‘스톰 체이서’의 스타 조엘 테일러(38)가 사망했다.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 ‘스톰 체이서’시리즈의 스타 조엘 테일러(Joel Taylor)가 3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CNN이 1월 24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테일러 가족의 장례식 관리자가 “조엘 테일러가 크루즈 여행 중 사망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죽음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례식장 측은 아들을 잃은 가족의 슬픔을 존중해 지나친 취재를 삼가 달라고 전했습니다.

고 테일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톰 체이서’ 시리즈에 출연했습니다. 특수 차량을 타고 토네이도의 발생과 소멸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오클라호마 주 엘크 시티 출신인 테일러는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기상학을 공부했으며, 2003년 다큐멘터리 ‘토네이도 글로리’에서 친구 리드 티머와 함께 토네이도를 추적했습니다.

티머 씨는 트위터에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폭풍을 쫓는 파트너인 조엘 테일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습니다.

“배려심 깊은 친구를 잃은 데 난 충격을 받았다. 믿을 수 없다. 그는 아주 많은 강력한 폭풍을 추적했다. 우린 한번 더 폭풍 추적을 더 했으면 했었다. 영원히 네가 그리울 거야. 조엘.”

티머 씨는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이들도 소셜미디어에서 테일러 씨를 추모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