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돌이’ 사이먼 쉘튼 반즈, 길거리서 저체온증으로 사망

kimgaong@donga.com2018-01-24 15: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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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캡처(좌), 더선 캡처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를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 반즈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BBC는 사이먼 쉘튼의 아들의 말을 빌려 그가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길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이먼 쉘튼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텔레토비’에 팅키윙키(보라돌이)로 출연했습니다. 텔레토비는 전 세계 120개가 넘는 나라에 45개의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되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은 SNS에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다. 그를 매우 사랑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텔레토비에서 뚜비를 연기했던 존 시미트도 “편히 잠들길 바란다. 함께한 많은 시간을 기억하겠다”라는 글과 과거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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