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동성범죄자, 교도소 수감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천벌 내린 것”

celsetta@donga.com2018-01-23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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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5세 남자 어린이를 수 차례 성적으로 학대한 20대 성범죄자가 감옥에 수감된 지 한 달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니엘 데이비(Daniel Davey·22)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베이비시터로 일하면서 그 집의 다섯 살 된 남자아이를 여섯 번 이상 성적으로 학대했습니다.

아이 부모는 어느 날 아들이 외설적인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해 누구에게 배운 말이냐고 캐물었고 베이비시터인 다니엘에게서 배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어린아이의 속옷에서 다니엘의 DNA가 발견됐습니다.

추가조사 결과 그의 컴퓨터에는 13세 남짓한 아동에게 성적 학대를 가하는 영상도 저장돼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장난으로 보내 준 것”이라며 변명했습니다.

다니엘 데이비는 2017년 12월 1일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6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으나 2017년 1월 12일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린이를 학대한 성범죄자가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에 영국 네티즌들은 “천벌이 내린 것”, “돌연사인지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정심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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