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 마디 했어?” 말 없다고 매일 지적하는 상사

kimgaong@donga.com2018-01-22 1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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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 KBS '쌈마이웨이'
직장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사람도 있고, 과묵한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말수가 적은 부하 직원에게 대화를 강요하는 상사가 있다는 글이 올라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월 18일 네이트 판에는 “직장에서 말 없다고 하루 한 번 지적하는 직장 상사가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일이 많고 힘들어서 묵묵히 일만 하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직장 상사는 말이 많은 편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상사로부터 “OOO 씨 오늘 몇 마디 했어?”, “말이 제일 많은 사람과 없는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으면 누가 더 답답할까?” 등의 질문을 매일 듣는다고 합니다. 글쓴이의 맞은편에 앉은 직원에게도 “네 앞에 앉은 직원 한 마디도 안 한다”라고 말하면서 공개적으로 무안을 준다고 하네요. 글쓴이는 이런 상사의 모습이 매우 불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그 얘기 많이 듣는다. 말 많은 사람이 있으면 없는 사람도 있는 거지. 진짜 왜 그러는지 의문. 본인들이랑 말하기 싫어서 그러는 건데”, “나도 처음엔 말 많이 했는데 할수록 손해임. 지금은 말수 거의 없음”, “저도 상사가 말이 원래 없냐고 매일 물어봐서 쓸데없는 말은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함”, “우리 부장님은 나한테 말 없다고 뭐라고 하더니 요즘엔 안 웃는다고 뭐라고 함”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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