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3층짜리 건물 외벽에 매달린 채 사망했다.
러시아 영자 매체 시베리안 타임스는 1월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안제로수젠스크의 한 기숙사 건물에 매달려 눈에 덮인 채 사망한 한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고층 건물 수리공인 예브게니 티호노프(26)로, 약 40피트(약 12미터)에 달하는 높이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목격자인 한 소녀는 해당 기숙사 근처를 지나던 중 건물 외벽에 고드름과 함께 매달려 있는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고 이를 어른들에게 알렸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의 몸에 눈이 덮여 있고, 발끝에는 고드름이 맺혀 있었던 것으로 보아 꽤 오랜 시간 건물에 매달려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매체는 티호노프가 발견되기 약 2시간 전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영자 매체 시베리안 타임스는 1월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안제로수젠스크의 한 기숙사 건물에 매달려 눈에 덮인 채 사망한 한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고층 건물 수리공인 예브게니 티호노프(26)로, 약 40피트(약 12미터)에 달하는 높이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목격자인 한 소녀는 해당 기숙사 근처를 지나던 중 건물 외벽에 고드름과 함께 매달려 있는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고 이를 어른들에게 알렸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의 몸에 눈이 덮여 있고, 발끝에는 고드름이 맺혀 있었던 것으로 보아 꽤 오랜 시간 건물에 매달려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매체는 티호노프가 발견되기 약 2시간 전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가 사망하기 전날 밤 해당 지역의 기온이 영하 27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가 이어졌다.
티호노프는 그간 수많은 고층 건물을 수리해 온 숙련된 수리공으로,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사건이 발생한 기숙사 건물보다 훨씬 높은 건물에 매달린 채 작업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때문에 티호노프의 지인들은 그의 사인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호노프의 여자친구는 “그는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했다”며 “내가 건물 아래로 내려올 때는 잠을 잘 때뿐이라는 농담도 종종하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티호노프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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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호노프는 그간 수많은 고층 건물을 수리해 온 숙련된 수리공으로,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사건이 발생한 기숙사 건물보다 훨씬 높은 건물에 매달린 채 작업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때문에 티호노프의 지인들은 그의 사인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호노프의 여자친구는 “그는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했다”며 “내가 건물 아래로 내려올 때는 잠을 잘 때뿐이라는 농담도 종종하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티호노프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