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데이트하는 ‘소문난 효손’ 김민석… ‘꿀이 뚝뚝’

kimgaong@donga.com2018-01-16 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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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평소 친할머니를 극진히 아끼기로 소문난 배우 김민석이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민석은 1월 14일 할머니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쁜이랑 데이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기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란 김민석은 방송에서 수차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앞서 2016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태어나 살다 보니 할머니 밖에 없었다”면서 “(할머니가) 때로는 부모, 때로는 친구, 또는 애인이 되어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께서 장애인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아프셨다고 합니다. 김민석은 “돈을 안 벌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퀵서비스, 햄버거 배달,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서 얼굴을 알린 후에는 할머니께 용돈을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는 지난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할머니께 체크카드를 선물해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현금을 드리면 쓰지 않으시기 때문에 카드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체크카드 역시 손자가 고생해서 번 돈이라는 생각에 쉽게 쓰지 못 했습니다. 김민석은 “할머니가 몇 천 원씩 쓰다가 몇 만 원씩 쓰면 기분이 좋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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