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캐럿’ 거대한 무색 다이아몬드 발견

phoebe@donga.com2018-01-16 1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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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m Diamonds Ltd
910캐럿 다이아몬드를 남부 아프리카에서 채굴했다고 채굴회사가 1월 15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골프공 2개 크기의 거대한 다이아몬드입니다.

젬 다이아몬드 사(Gem Diamonds Ltd.)는 자사의 보도자료에서 산악 왕국 레소토에 있는 자사 광산에서 910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클리퍼드 엘픽(Clifford Elphick) 젬 다이아몬드 대표는 “예외적인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라며 최고 등급인 D색상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크기뿐 아니라 색이나 밝기, 커팅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루카라 다이아몬드 사는 지난해 1109캐럿 다이아몬드를 5300만 달러(한화로 약 564만 원)에 판매했지만, 2015년 발견된 더 작은 813캐럿 다이아몬드는 6300만 달러(약 67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공 프리토리아 근처에서 채굴한 3106캐럿 보석 쿨리난(Cullinan)입니다. 보석의 일부는 영국 왕관에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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