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월 15일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면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시행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0시∼오후 4시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μg을 넘고, 15일도 ‘나쁨’(50μg 초과)으로 예보되면서 발령됐다. 승용차 운행 감소를 유도해 미세먼지를 줄여 보자는 취지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포함돼 있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시간(첫차∼오전 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에 서울 간선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1∼8호선), 지하철 9호선, 서울경전철 우이신설선은 무료다.
경기도·인천시로 넘어갈 때는 요금을 내야 하지만, 서울 안이나 서울 경계에 역이 있는 분당선(왕십리~복정역), 신분당선(강남~청계산입구), 공항철도(서울~김포공항) 요금은 면제된다. 독립요금을 징수하는 공항철도 구간에서는 돈을 내야 한다.
무료이지만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 등을 대중교통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평소대로 카드를 태그하면 서울 버스·경기 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든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다. 1회권·정기권 이용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15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지만 이날 오전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37㎍/㎥인 가운데 서울 강서구 53㎍/㎥, 강남구 51㎍/㎥, 광진구 49㎍/㎥, 마포구 46㎍/㎥, 서대문구 46㎍/㎥를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21㎍/㎥), 영등포구(26㎍/㎥), 성북구(27㎍/㎥), 도붕구(29㎍/㎥), 송파구(29㎍/㎥), 성동구(30㎍/㎥) 등은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새벽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는 차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비상저감조치’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할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 시내 대중교통의 단말기 등 탑승 인증샷을 게재하고 있다.
이들은 “대중교통 미세먼지 할인.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떡하니 미세먼지 할인이라고 써있네(lovely_a****)”, “진짜 0원 찍힘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 #미세먼지할인 #신기해(yeoho****)”, “버스를 탔는데 대중교통 무료라서 당연히 안 찍어도 되겠네 하고 그냥 탔는데 다들 찍고 타서 내가 잘못한 건가 눈치보는 중ㅋㅋ(mingf****)”, “대중교통 무료라는데 다들 9호선 개찰구 찍고들어가길래 뭐지? 했는데 찍어보니까 0원 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love_somsa****)” 등의 후기를 올렸다.
일부는 “지금까지 정부에서 이렇게까지 시행한 적이 없었는데.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행동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차를 안 갖고 나와서 불편은 했지만, 대중교통이 무료니(경기도 버스는 비용 반지불) 좀 위안이 되네요(kmks****)”라고 서울시의 비상저감조치를 호평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이들은 “중국발 스모그라는데 중국엔 한마디도 못하면서 기껏 한다는 짓이 세금 축내서 대중교통 무료ㅉㅉ(nine****)”, “중국에서 스모그 넘어오는데 대중교통 장려한답시고 무료로 하루 한다고 공기가 깨끗해지나요? 세금 쓰는 거는 무료가 맞나요?(jjun****)”, “미세먼지 농도 보통인데 무슨 대중교통을 무료씩이나. 지방선거가 다가오니까 별 희안한 방법으로 돈을 뿌리네(joon****)”, “대중교통 무료보다 마스크를 지급해라. 하루이틀도 아니고 마스크 값만 얼마냐(vlg5****)”, “대중교통 무료 = 세금 = 국민돈 = 유료(morn****)”, “역시나. 미세먼지 보통으로 뜨는데?? 3시간 뒤 날씨도 못맞추면서 내일 미세먼지 맞추는 걸 믿진 않았지만 또틀림. 서울 대중교통 무료했는데 세금은 어쩔껴(shin****)”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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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저감조치는 이날 0시∼오후 4시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50μg을 넘고, 15일도 ‘나쁨’(50μg 초과)으로 예보되면서 발령됐다. 승용차 운행 감소를 유도해 미세먼지를 줄여 보자는 취지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포함돼 있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시간(첫차∼오전 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에 서울 간선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1∼8호선), 지하철 9호선, 서울경전철 우이신설선은 무료다.
경기도·인천시로 넘어갈 때는 요금을 내야 하지만, 서울 안이나 서울 경계에 역이 있는 분당선(왕십리~복정역), 신분당선(강남~청계산입구), 공항철도(서울~김포공항) 요금은 면제된다. 독립요금을 징수하는 공항철도 구간에서는 돈을 내야 한다.
무료이지만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 등을 대중교통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평소대로 카드를 태그하면 서울 버스·경기 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든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만 받을 수 있다. 1회권·정기권 이용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15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지만 이날 오전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37㎍/㎥인 가운데 서울 강서구 53㎍/㎥, 강남구 51㎍/㎥, 광진구 49㎍/㎥, 마포구 46㎍/㎥, 서대문구 46㎍/㎥를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21㎍/㎥), 영등포구(26㎍/㎥), 성북구(27㎍/㎥), 도붕구(29㎍/㎥), 송파구(29㎍/㎥), 성동구(30㎍/㎥) 등은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새벽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는 차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비상저감조치’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할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 시내 대중교통의 단말기 등 탑승 인증샷을 게재하고 있다.
이들은 “대중교통 미세먼지 할인.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떡하니 미세먼지 할인이라고 써있네(lovely_a****)”, “진짜 0원 찍힘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 #미세먼지할인 #신기해(yeoho****)”, “버스를 탔는데 대중교통 무료라서 당연히 안 찍어도 되겠네 하고 그냥 탔는데 다들 찍고 타서 내가 잘못한 건가 눈치보는 중ㅋㅋ(mingf****)”, “대중교통 무료라는데 다들 9호선 개찰구 찍고들어가길래 뭐지? 했는데 찍어보니까 0원 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love_somsa****)” 등의 후기를 올렸다.
일부는 “지금까지 정부에서 이렇게까지 시행한 적이 없었는데.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행동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차를 안 갖고 나와서 불편은 했지만, 대중교통이 무료니(경기도 버스는 비용 반지불) 좀 위안이 되네요(kmks****)”라고 서울시의 비상저감조치를 호평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이들은 “중국발 스모그라는데 중국엔 한마디도 못하면서 기껏 한다는 짓이 세금 축내서 대중교통 무료ㅉㅉ(nine****)”, “중국에서 스모그 넘어오는데 대중교통 장려한답시고 무료로 하루 한다고 공기가 깨끗해지나요? 세금 쓰는 거는 무료가 맞나요?(jjun****)”, “미세먼지 농도 보통인데 무슨 대중교통을 무료씩이나. 지방선거가 다가오니까 별 희안한 방법으로 돈을 뿌리네(joon****)”, “대중교통 무료보다 마스크를 지급해라. 하루이틀도 아니고 마스크 값만 얼마냐(vlg5****)”, “대중교통 무료 = 세금 = 국민돈 = 유료(morn****)”, “역시나. 미세먼지 보통으로 뜨는데?? 3시간 뒤 날씨도 못맞추면서 내일 미세먼지 맞추는 걸 믿진 않았지만 또틀림. 서울 대중교통 무료했는데 세금은 어쩔껴(shin****)”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