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치료해 주었듯 ‘나비 날개’를 붙여 준 사람이 있습니다. 의상디자이너 로미 맥클로스키(romy McCloskey)씨는 최근 위험에 처한 모나크 나비 한 마리를 멋지게 살려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모나크 나비는 길게는 5개월까지 살 수 있지만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 날지 못 하니 금방 죽게 마련입니다. 로미 씨는 날개 다친 나비를 구조해 부서진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 내고, 키우던 나비가 남기고 떠난 온전한 날개 한 쪽을 붙여 주었습니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데다 평소 나비 사육을 취미로 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모나크 나비는 길게는 5개월까지 살 수 있지만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 날지 못 하니 금방 죽게 마련입니다. 로미 씨는 날개 다친 나비를 구조해 부서진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 내고, 키우던 나비가 남기고 떠난 온전한 날개 한 쪽을 붙여 주었습니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데다 평소 나비 사육을 취미로 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로미 씨는 우선 ‘수술’도중 나비가 버둥거리지 않도록 굵은 철사로 고정틀을 만들어 그 안에 나비 몸통을 끼웠습니다. 너덜너덜해 진 날개 부분은 작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특수 접착제로 온전한 날개를 붙여 주었습니다.
로미 씨는 날개를 잘라낼 때 나비가 통증을 느낄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자를 때 아픔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수술을 마친 뒤 나비는 며칠 동안 로미 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집에서 만든 설탕물로 기운을 충전한 나비는 마당 풀숲에 올려 놓으니 이내 멋지게 날아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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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씨는 날개를 잘라낼 때 나비가 통증을 느낄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자를 때 아픔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수술을 마친 뒤 나비는 며칠 동안 로미 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집에서 만든 설탕물로 기운을 충전한 나비는 마당 풀숲에 올려 놓으니 이내 멋지게 날아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