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99년생, 마음속에 저장”…누리꾼 “소름 돋는 저장”

toystory@donga.com2018-01-03 15:18:40
공유하기 닫기
병무청이 2018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2일 대한민국 병무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2018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안내"라며 "99년생 필독 게시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2018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공지해 놓은 게시글이었다. 병무청은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를 카드뉴스로 제작했다.

사진=워너원 공식 SNS
그중 첫번째 카드뉴스에 적힌 '99년생님을 병무청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문구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마음속에 저장'은 '워너원' 박지훈의 유행어로 손가락으로 네모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실제로 '내 마음속에 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문구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소름 돋는 저장은 처음이네", "아 불쌍해. 끔찍 발언", "마음 속 저장. 웃겨", "이렇게 끔찍한 저장은 처음이다", "아 진짜 웃겨. 저장~", "99년생들 소름 돋겠다", "세상 소름 돋는 저장", "국가가 그대들을 부른다", "잔인하다", "이거 만든 분들 리스펙트", "이거 역대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병무청이 3일 오전 10시부터 '2018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1999년생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중인 1998년 이전생으로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지)청의 검사기간 중 본인이 원하는 일자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자 하는 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