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질카, 패리스 힐튼에 프러포즈한 반지 보니…21억 짜리 22캐럿 다이아몬드

lastleast@donga.com2018-01-03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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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세계적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37)이 배우 겸 모델 크리스 질카(33)와의 약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20억 원이 넘는 프러포즈 반지가 화제다.

힐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질카에게 프러포즈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데 이어 질카에게 받은 반지도 함께 공개했다.

힐튼이 공개한 흑백 사진에는 유일하게 힐튼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만이 빛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E!에 따르면 해당 반지는 다이아몬드 22캐럿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약 200만 달러(약 21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이다.

패리스 힐튼의 프러포즈 반지를 직접 디자인한 마이클 그린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힐튼이 내게 전화를 해서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말했다. 그녀는 그 반지가 꿈의 다이아몬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힐튼은 질카가 이렇게 완벽한 프러포즈를 해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녀는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질카에 대해서도 “저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 왔을 때, 그는 힐튼이 원하는 완벽한 반지를 만들기를 원했다”며 “그는 가족들을 비롯해 주위사람들에게 프러포즈 반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은 질카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에 완성된 반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한편 힐튼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라며 “동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보여줘서 고마워”라고 약혼 소감을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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