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발코니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 합심해 구해낸 주민들

kimgaong@donga.com2018-01-03 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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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아파트 3층 발코니에 매달려 있는 강아지가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지난 1월 1일 데일리메일은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구해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강아지 티나는 주인이 식료품을 사러 나간 동안 집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티나는 발코니 난간대를 붙잡고 아등바등 매달려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강아지를 본 주민은 “개가 떨어진다”고 소리쳤고 주민들은 티나를 구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성인 4명이 침대 시트를 펴고 티나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발에 힘이 빠진 티나는 결국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주민들이 들고 있던 시트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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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이던 주인은 강아지가 위기에 처했다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돌아왔지만 그때는 이미 구조된 상태였습니다. 이후 영상을 보고 엉엉 울었다고 하네요. 

주인은 “티나가 폭죽 소리에 놀라 베란다로 급하게 나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웃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나는 오늘 나의 강아지를 안고 있지 못했을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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