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서 가장 작은 호텔… 알고 보니, ‘비틀 차량’ 개조

dkbnews@donga.com2017-12-31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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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에서 나온 비틀 차량을 개조해 만든 호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비틀 자동차를 개조한 최소형 호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이색 호텔은 요르단 슈 보크에 있다.

6년 전 개장한 것으로 알려진 이 호텔은 침실만 제공한다. 워낙 작다 보니 비틀을 개조했어도 한 사람이 넉넉히 잘 수 있는 공간 밖에는 없기 때문. 성인 2명이 누울 공간이다.

침실만 제공하기에 조식은 인근 식당에서 해결해야 한다. 비틀 호텔 옆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호텔'이라고 쓰여 있고 차량 앞에는 양탄자를 독특하게 깔아놨다.

비틀 호텔 주인은 "관광 안내지도에 나와 있지 않은 이 곳을 홍보하기 위해 처음 비틀 호텔을 만들었다"면서 "이 지역은 경치가 상당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쳐 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르단 관광안내 지도를 바꿀 필요성이 있다"면서 "워낙 작고 조용한 마을이어서 소개를 하고 있지 않지만 요르단을 와서 이 곳을 들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로 풍광이 최고"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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