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독특한 ‘크리스마스 셀카’ 공개

celsetta@donga.com2017-12-27 1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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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FLOTUS)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개한 셀카가 화제입니다.

멜라니아 여사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미국 영부인 공식 트위터 계정(@FLOTUS)에 올린 셀카에는 영부인으로서의 진중한 모습이 아닌 발랄하고 장난기 어린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 어플리케이션으로 합성한 산타 모자와 빛나는 루돌프 장식이 신나는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형식적이고 점잖은 크리스마스 인사가 올라올 거라 기대했던 미국인들은 영부인의 이런 파격(?)행보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머감각이 느껴져서 보기 좋다”, “밝아 보인다. 친근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한 나라의 퍼스트 레이디로서 적절치 않은 모습”, “허슬러(Hustler·성인잡지 이름) 표지모델 같은 느낌”, “틴더(Tinder·온라인 데이팅 앱) 프로필에 올릴 사진을 공식계정에 잘못 올린 거 아니야?”같은 조롱도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부부는 12월 22일부터 ‘겨울 백악관’이라 불리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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