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알아보면 ‘휴대폰 케이스’ 선물로 주는 모델

kimgaong@donga.com2017-12-26 1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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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모델 최소라가 자신을 우연히 마주쳤을 때 “어? 혹시 최소라 씨?”라고 해주면 휴대폰 케이스를 선물로 주겠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3일 최 씨는 인스타그램에 새로 산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인터넷 쇼핑으로 핸드폰 케이스가 너무 예쁜 게 있어서 주문했다. 그런데 하나에 10만 원이 넘는 거다. 그래서 ‘무슨 핸드폰 케이스 하나가 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예뻐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오늘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까 핸드폰 케이스만 100개가 왔다”라고 말하며 폭소했습니다. 

최 씨는 무료 나눔을 결심했습니다. “지나가다 ‘어? 혹시 최소라 씨?’라고 해주시면 하나씩 드리겠다”며 “기종은 아이폰7, 8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서울 간다”, “갖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케이스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어? 혹시 최소라 씨?”라는 똑같은 댓글이 연달아 달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소라 씨를 만나 케이스를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12월 25일 인스타그램에 “카페 왔다가 우연히 화장실에서 모델 최소라 언니 만났다. 먼저 아는 척하길 잘했어. 언니가 메리크리스마스 해줌. 예쁘게 잘 낄게요”라며 케이스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최 씨는 카페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요.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고 최소라 씨는 휴대폰 케이스를 선물로 줬습니다. 그 모습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계되어 팬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최소라는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에서 우승을 한 뒤 2014년 루이비통 독점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런던, 밀라노, 파리, 뉴욕 4대 컬렉션 빅 쇼에 오르는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인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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