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에서 ‘쓰던 냅킨’ 나온 레스토랑… “양배추인 줄”

kimgaong@donga.com2017-12-22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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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트판 캡처
어느 프랜차이즈 인도요리 전문점 음식에서 ‘쓰던 냅킨’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8일 네이트 판에는 “피클 먹다가 누가 쓰고 버린 냅킨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인도 요리를 먹으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식사가 끝날 때쯤 마지막으로 양배추 피클을 먹으려고 하는데 포크로 잘 안 집혔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포크로 안 찍혀서 들어 올리려고 하는데 너무 크고 색이 이상하게 더 하얀 거다”라며 “들어 보니 냅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쓰던 냅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그 안에 커리인지 탄두리 치킨 소스인지 모를게 묻어 있었는데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직원들은 글쓴이에게 사과하며 “피클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피클에 쓰던 냅킨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각자의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나는 짬뽕 그릇째로 국물 마시고 있는데 인중에 바퀴벌레가 걸렸다”, “나도 옛 생각나네. 음식에서 깨진 유리컵 나왔을 때 그 느낌이란”, “난 소스에서 동전 나왔다”, “나는 회사 근처 분식집에서 반찬으로 주던 물김치에서 쓰다 버린 휴지가 있었음”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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