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지켜보고 있다” 교사에겐 최악의 선물?

phoebe@donga.com2017-12-22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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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에 아들 얼굴 떠억 넣어 
학교 선생님들에게 선물한 학부모
미국 오하이오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특이한 맞춤 와인을 선물 받았습니다. 교사에겐 최고의 선물이거나, 최악의 악몽 같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의 한 학생이 지난 12월 18일 트위터에 와인 병 사진을 두 장 올렸습니다.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사는 디제이 소머스(@Sommers_DJ)라는 이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의 부모님이 동생의 학교 선생님들에게 준 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부모님은 선생님에게 양초나 꽃 등 평범한 선물을 했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하고 실질적인 선물을 하기로 했다는데요. 바로 아들 얼굴 사진을 넣어 인쇄한 라벨을 붙인 포도주였습니다.

라벨에는 특별한 메시지도 들어가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 때문에 선생님께서 술을 마시는 것일 수도 있으니, 저희를 위해 이 술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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