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자를 구하려던 경찰이 실족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2월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9층에서 범어지구대 소속 정연호 경사(40)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정 경사는 ‘아들이 번개탄을 사서 들어 왔는데 조치해주길 바란다’는 A 씨(30) 부모의 신고를 받고 한모 경위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 경위는 거실에서 A 씨의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있었고, 정 경사는 방에서 A 씨와 어머니를 상대로 상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A 씨가 갑자기 다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고, 방 안에서는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등의 소리가 들렸다.
이에 정 경사는 A 씨가 뛰어내릴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옆방에서 문이 잠긴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외벽 창문으로 진입하던 도중 미끄러져 추락했다.
이후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정 경사를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2시47분쯤 사망했다.
특히 정 경사는 여섯 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eg***은 “그저 한 생명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본인의 안전도 챙기지 못한 채 창문 밖으로 나섰나 보다. 안타깝다. 살신성인의 정신 감사하다”라며 애도했고 cu***은 “나라에서 끝까지 가족들을 책임졌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 했다.
cj***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아들이 크면 당신을 자랑스럽게 기억할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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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9층에서 범어지구대 소속 정연호 경사(40)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정 경사는 ‘아들이 번개탄을 사서 들어 왔는데 조치해주길 바란다’는 A 씨(30) 부모의 신고를 받고 한모 경위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 경위는 거실에서 A 씨의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있었고, 정 경사는 방에서 A 씨와 어머니를 상대로 상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A 씨가 갑자기 다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고, 방 안에서는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등의 소리가 들렸다.
이에 정 경사는 A 씨가 뛰어내릴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옆방에서 문이 잠긴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파트 외벽 창문으로 진입하던 도중 미끄러져 추락했다.
이후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정 경사를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2시47분쯤 사망했다.
특히 정 경사는 여섯 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eg***은 “그저 한 생명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본인의 안전도 챙기지 못한 채 창문 밖으로 나섰나 보다. 안타깝다. 살신성인의 정신 감사하다”라며 애도했고 cu***은 “나라에서 끝까지 가족들을 책임졌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 했다.
cj***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아들이 크면 당신을 자랑스럽게 기억할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