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괴물 같아” 여드름 전후 사진 공유한 용감한 여성

phoebe@donga.com2017-12-24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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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stephmkt1d
한 여성이 심한 여드름이 난 사진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고통스러운 피부 상태 때문에 자신이 “그저 앉아서 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심한 성인 여드름과 싸우고 있는 캐나다 매니토바 출신 스테프 클라센(Steph Klassen‧29) 씨의 사연을 12월 19일(현지시각) 야후 스타일이 전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클라센 씨의 얼굴에 여드름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리고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습니다. 얼굴 피부 전체가 우둘투둘 울긋불긋합니다. 의사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클라센 씨는 여드름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부풀어 오르는지 보여주는 사진을 정기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인스타그램 @stephmkt1d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어른으로서 여드름과 씨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이런 얼굴로 공개적으로 외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나는 자신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 전진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난 거짓말 하지 않을 거야. 쉽진 않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며 ‘오, 저 여자 얼굴 좀 봐’라고 하는 걸 상상하지 않기란 너무 힘들다. 나의 자신감은 약간 삐딱하게 내려갔다.”

“밖에 나가서 남들과 눈을 마주치거나 심지어 머리를 드는 것도 어렵다. 상처입고 그걸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데 이젠 지쳤다.”

이제 클라센 씨는 여드름 치료제, 호르몬 균형 캡슐, 심황 캡슐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로에 크림을 사용합니다. 염증에 좋지 않은 음식을 끊었습니다.



인스타그램 @stephmkt1d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을 “뒤틀린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괴물처럼 느껴진다”라고도 했습니다.

“그 낭종들은 너무 깊어서 내 얼굴의 신경까지 닿고 있다”라며 “그 느낌은 내 얼굴을 가로질러 백만 번 충격을 가하는 번개 같다. 가끔 너무 무력해서 앉아서 울 뿐이다.”

그래도 그를 지탱하게 해주는 건 가족과 이웃의 사랑입니다. 11살 아들은 “엄마가 정말 걱정스럽지만 매우 지지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센 씨는 “내 남편, 친구, 가족, 신앙, 심지어 일부 낯선 사람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할 때마다 나를 응원하고 계속 나아가게 해 주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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