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채 태어난 영국 아기가 장기를 가슴에 밀어 넣는 복잡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심장 전위증’을 앓는 아기가 살아남은 사례는 영국에서 처음입니다.
아기 바넬로페 호프 윌킨스(Vanellope Hope Wilkins)는 지난 11월 22일 영국의 글랜필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아기는 심장이 몸 밖에 있는 드문 기형인 심장 전위증으로 태어났습니다. 100만 명 중 8명꼴로 나타나는 치명적인 기형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수술실로 옮겨진 아기는 심장을 가슴 안으로 넣는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5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참여해 아기의 심장을 흉부에 밀어 넣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가슴에 난 구멍을 피부로 덮었습니다. 2주 동안 심장은 중력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가슴 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바넬로피는 3주 넘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인 나오미 핀들리(Naomi Findley) 씨는 BBC에 “초음파 검사 당시 아기의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것을 보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매우 무서웠지만 출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습니다. 아기가 죽으면 입을 수 있는 복장까지 가지고 병원에 갔습니다.
아버지 딘 윌킨스 씨는 피플에 “나와 나오미는 아기의 첫 호흡을 기다리며 숨을 참았다”라며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자 우리도 울었다. 모두 괜찮을 것이라고 기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랜필드 병원의 소아과 심장병 전문의는 “우리는 바넬로페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했지만, 아기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버티고 있고 상태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아기 이름 바넬로페는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에 나온 공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나오미 씨는 “애니메이션에서 바넬로페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공주로 변한다. 우리 아기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더 가디언에 말했습니다.
아기 바넬로페 호프 윌킨스(Vanellope Hope Wilkins)는 지난 11월 22일 영국의 글랜필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아기는 심장이 몸 밖에 있는 드문 기형인 심장 전위증으로 태어났습니다. 100만 명 중 8명꼴로 나타나는 치명적인 기형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수술실로 옮겨진 아기는 심장을 가슴 안으로 넣는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5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참여해 아기의 심장을 흉부에 밀어 넣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가슴에 난 구멍을 피부로 덮었습니다. 2주 동안 심장은 중력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가슴 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바넬로피는 3주 넘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인 나오미 핀들리(Naomi Findley) 씨는 BBC에 “초음파 검사 당시 아기의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것을 보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매우 무서웠지만 출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습니다. 아기가 죽으면 입을 수 있는 복장까지 가지고 병원에 갔습니다.
아버지 딘 윌킨스 씨는 피플에 “나와 나오미는 아기의 첫 호흡을 기다리며 숨을 참았다”라며 “아기가 울음을 터트리자 우리도 울었다. 모두 괜찮을 것이라고 기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랜필드 병원의 소아과 심장병 전문의는 “우리는 바넬로페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했지만, 아기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버티고 있고 상태도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아기 이름 바넬로페는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에 나온 공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나오미 씨는 “애니메이션에서 바넬로페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공주로 변한다. 우리 아기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더 가디언에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