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경찰, 스파 성매매 단속…한국 여성 등 150명 체포

dkbnews@donga.com2017-12-14 16:35:33
공유하기 닫기
불법 스파 성매매 단속에 나선 인도 경찰이 관련 여성 150명을 체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인도 경찰이 고급 쇼핑몰에 있는 불법 스파를 습격해 성매매 단속을 벌였다"고 전했다.

인도 경찰은 구루그램 도시에 있는 고급 쇼핑몰 내의 스파를 급습했다.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직후다.

경찰은 무려 150명의 마사지 여성을 체포하고 매니저 남성 또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스파에서 매춘이 조직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2명은 한국과 태국 여성이었고 이들은 취업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적인 운영을 벌인 남성은 고객과의 협상을 하고 성매매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은 "우리는 매일 마사지를 해주고 성적인 서비스를 하면서 하루에 1만 달러를 번다"면서 "고객들은 대부분 성(性)을 위해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 고객은 마사지에 시간 낭비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많은 돈을 지불하며 성관계를 갖길 원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별 3개 이상의 호텔에서 손님을 위한 스파 시설은 합법이지만 별 1개, 2개 호텔에서 스파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다"리고 말했다.

또한 "일부 소녀는 돈을 벌기위해 성매매에 빠져 들기도 하지만 인신 매매 여성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것에 속아 성노예로 빠지면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