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차량인 롤스로이스 차주가 접촉사고 뒤 상대 차주에게 “집이라도 팔아 (수리비) 갚으라”고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12월 8일 중국 랴오닝 성 선양에서 일어났습니다. 롤스로이스를 들이받은 상대 차종은 현대차였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차량 파손 정도는 현대차가 더 심각한 것으로 보였지만 롤스로이스 차주는 노발대발하며 “집이라도 팔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베이징 모닝포스트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고는 12월 8일 중국 랴오닝 성 선양에서 일어났습니다. 롤스로이스를 들이받은 상대 차종은 현대차였습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차량 파손 정도는 현대차가 더 심각한 것으로 보였지만 롤스로이스 차주는 노발대발하며 “집이라도 팔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베이징 모닝포스트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현대차 차주가 물어주어야 할 수리비는 최소 400만 위안(약 6억 5800만 원)에서 최대 1400만 위안(약 23억 원)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롤스로이스 차량 앞에 달린 엠블럼 하나만 해도 24만 위안(약 3940만 원)에 달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고급차량을 몰고 다닐 정도로 재력이 있으면서도 서민에게 과한 부담을 지우려 하는 롤스로이스 차주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차주가 사고를 냈으니 수리비를 물어주는 게 타당하기는 하지만, 상대 운전자를 보자마자 “집이라도 팔라”며 일갈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처사라는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반 차 보험금으로는 저런 고급차 수리비를 물어주기 힘들다”, “수리비 물어주다 정말 온 가족이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라며 서민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보상금 상한선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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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은 고급차량을 몰고 다닐 정도로 재력이 있으면서도 서민에게 과한 부담을 지우려 하는 롤스로이스 차주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차주가 사고를 냈으니 수리비를 물어주는 게 타당하기는 하지만, 상대 운전자를 보자마자 “집이라도 팔라”며 일갈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처사라는 것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반 차 보험금으로는 저런 고급차 수리비를 물어주기 힘들다”, “수리비 물어주다 정말 온 가족이 길거리에 나앉을 판”이라며 서민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보상금 상한선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