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대놓고 ‘음란 소설’ 읽는 승객

kimgaong@donga.com2017-12-13 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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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버스에서 음란 소설을 읽는 승객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2월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에서 근친 야설 읽는 아저씨’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한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음란 소설을 읽는 모습입니다. 그가 읽고 있는 소설은 딸을 성적으로 묘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 글자가 선명하고 큽니다. 글쓴이는 “돋보기 쓰고 작은 글씨로 읽으시지”라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 저런 (음란 소설) 영상 많고 조회수도 막 수십만씩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나도 지하철에서 저거 보고 있는 아저씨 본 적 있음”, “지하철에서 텍스트 읽어주는 기능으로 야설 틀어놓은 사람도 봤다”, “KTX에서도 대놓고 야한 사진 확대해서 저렇게 보는 사람 있었다”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반대로 “범죄만 안 저지르면 됐지 뭔 상관”, “저분이 남들에게 피해준 것도 아닌데 찍혀서 인터넷에 올라와 온갖 욕을 먹어야 해?” 등의 의견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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