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찍은 가족사진에서 약혼자 발견한 여성

kimgaong@donga.com2017-12-12 16: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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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e 🐵(@veronavanity)님의 공유 게시물님,

10년 전 찍은 가족사진에서 남자친구를 발견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소보 출신 여성 베로나 콜리키 씨는 지난 12월 3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한 장은 10년 전 몬테네그로 바닷가에서 찍은 가족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약혼자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사진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가족사진에서 지금의 약혼자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가족사진에 튜브를 타고 노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우연히 찍혔는데 그 소년이 약혼자 미란드 부자쿠 씨인 겁니다. 그녀는 “어느 날 10년 전 찍은 사진에서 내 약혼자를 발견했고 그에게 사진을 보여줬다”며 “그도 사진 속 소년의 옷과 튜브를 보고 자신임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둘은 그 이상의 것들을 분석해 사진 속 소년이 미란드 부자쿠 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로나 콜리키 씨의 게시글은 3만 명이 넘는 사람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그중 한 누리꾼은 “정말 멋지다. 나와 남자친구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일 때 작은 콘서트장에 함께 있었음을 알게 됐다”라며 비슷한 사연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야후 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둘은 지난해 코소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그로부터 약 1년 후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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