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왕이다"… 초호화 반려견 호텔 '럭셔리 내외부'

dkbnews@donga.com2017-12-08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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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반려견 호텔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인도 구루그램에 있는 반려견 호텔 크리티데티(Critterati)가 남아시아 최초로 개장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반려견 호텔은 초호화로 스위트룸까지 갖췄다. 스위트룸에는 침실와 카페, 스파, 수영장, 놀이방 등이 마련됐다. 하루 이용 금액은 70달러(약 7만7000원)다.

애완견이 묵을 침실에는 침대와 TV, 발코니까지 있다. TV는 강아지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주로 방영된다. 호텔 꼭대기에는 수영장이 있으며 직원들은 물놀이를 마친 반려견의 털을 드라이어로 말려주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출처= 인스타그램 
스파는 오일 마사지를 제공하며 호텔에는 수의사가 24시간 상주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의 카페는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곳으로 닭 요리와 머핀, 팬 케이크 등이 준비돼 있어 주인과 애완견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했다.

호텔에서 반려견의 일정은 상당히 빡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부터 아침식사를 시작해 놀이방, 수영장, 카페 등을 거치는 하루 일정을 보내게 된다.

호텔 관계자는 "견주들은 자신의 반려견이 남다른 환경에서 지내길 바란다"면서 "우리 호텔은 품격과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인도에 3000만 마리의 유기견이 있은 것으로 유명한데 초호화 반려견 호텔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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